원자력안전위원회, 정기검사 완료한 한울원전 #3 임계 허용
원자력안전위원회, 정기검사 완료한 한울원전 #3 임계 허용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11.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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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전경.
한울원전 전경.

【에너지타임즈】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이 지난 9월 2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울원전 3호기에 대한 임계를 지난 26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일컫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9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자로 임계가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번 정기검사기간 중 격납건물 내부철판 점검 결과 두께가 기준보다 얇은 291곳을 찾아냈고 보수조치와 안전성평가가 적절히 수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격납건물 내 철골구조물 내진 여유 공간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81곳에 대한 보수조치와 안전성 검토가 적절히 수행됐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증기발생기 세관검사로 관련 기준을 만족함을 확인했고 육안검사로 확인된 이물질은 전량 제거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금까지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원전 3호기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섬가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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