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태백·영월지역 도시재생사업 내실 높아지나?
광해관리공단 태백·영월지역 도시재생사업 내실 높아지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1.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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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폐광지역 도시재생네트워크 구축 협약 체결
지난 22일 광해관리공단이 경인지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폐광지역 도시재생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왼쪽 네번째)와 박수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왼쪽 세번째)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광해관리공단이 경인지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폐광지역 도시재생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왼쪽 네번째)와 박수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왼쪽 세번째)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폐광지역인 강원도 태백지역과 영월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광해관리공단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UN 산하기구와 폐광지역 도시재생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광해관리공단에서 추진하는 폐광지역 도시재생사업이 내실을 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유엔-해비타트(UN HABITAT) 한국위원회와 폐광지역 청년주도 도시재생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국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데 이어 지난 22일 경인지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폐광지역 도시재생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광해관리공단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폐광지역 도시재생사업 발굴·추진 위한 상호협력 ▲청년주도형 도시재생·인재양성 위한 협력 ▲국제협력사업 기획·발굴 위한 업무교류 ▲국내·외 협 네트워크 / 기술공유 등을 통한 폐광지역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은 “폐광지역 내 청년주도 도시재생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해관리공단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6년간 모두 2273억 원에 달하는 재원으로 폐광지역인 강원도 태백지역에서 ▲재생에너지파크 ▲스마트-팜 ▲산림자원수거센터 ▲탄광테마파크 등을 조성함으로써 대체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폐광도시 유산 보존 등에 초점을 맞춘 태백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광해관리공단은 과거 영월지역 물류중심지로 상업이 성행했던 곳으로 석탄산업 사양화와 함께 쇠퇴로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한 지역인 강원도 영월군 덕포리 486-32번지 일원 12만㎡를 대상으로 모두 333억 원을 투입해 동강 천연자원인 다슬기를 지역브랜드화해 육성할 수 있는 ‘다슬기코워킹센터’ 건립, 덕포5일장 연계 상설마켓인 ‘영월愛마켓’ 건립, 지역공동체 재생 위한 복합센터인 ‘영월드어울림센터’ 건립 등으로 상권재생과 공동체 활성화,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에 초점을 맞춘 영월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해관리공단은 다른 폐광지역인 문경 등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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