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남북평화 상징 될 탄소상쇄 숲 조성 동참
서울에너지공사, 남북평화 상징 될 탄소상쇄 숲 조성 동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1.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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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탄소상쇄사업과 신재생E사업 등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재난대비 해안방재조림 역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희망 관측돼
지난 21일 강원도청(강원 춘천시 소재)에서 서울에너지공사가 강원도와 탄소상쇄사업과 신재생E사업 등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했다.
지난 21일 강원도청(강원 춘천시 소재)에서 서울에너지공사가 강원도와 탄소상쇄사업과 신재생E사업 등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서울에너지공사가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남북평화 상징이 될 탄소상쇄 숲 조성에 지역경계를 뛰어넘어 동참한다. 지난 4월 화마가 휩쓸고 간 강원지역 산림복원을 지원하는 한편 남북이 함께 하는 온실가스감축사업에 동참을 하는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강원도와 지난 4월 발생했던 강원산불피해지역과 세계적으로 유일한 분단 지방정부인 강원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탄소상쇄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지난 21일 강원도청(강원 춘천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서울에너지공사는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강원도는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추진하거나 참여하는 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을 맡게 된다.

그 일환으로 서울에너지공사는 재난대비 해안방재조림 역할과 함께 강원산불 지역주민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소나무 2500본을 심어 탄소상쇄 숲을 조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서울에너지공사는 강원도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한 뒤 이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산림조성에 재투자함으로써 새로운 사회공헌모델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서울에너지공사는 강원도와 함께하는 지역상생 온실가스감축모델을 만들어 서울과 지역의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상생협력체계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서울에너지공사는 이 사업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비롯해 탄소상쇄 숲 조성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데 더욱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탄소상쇄 숲 행사 취지에 맞춰 강원도청까지 전기자동차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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