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수상태양광사업…서부발전, 사전준비작업 조만간 본격화
시화호수상태양광사업…서부발전, 사전준비작업 조만간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1.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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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시공·운영 단계별 철저한 안전관리대책 수립한 뒤 사업추진 예정
경기 안산시 시화호 일원에 건설될 국내 최대 규모의 시화호수상태양광발전소 조감도.
경기 안산시 시화호 일원에 건설될 국내 최대 규모의 시화호수상태양광발전소 조감도.

【에너지타임즈】 경기 안산시 시화호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부발전이 이 사업을 위한 사전작업을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15일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민간자본을 포함해 2440억 원을 투입해 시화호(경기 안산시 소재) 수면 1.12㎢에 발전설비용량 102.5MW 규모 시화호수상태양광발전사업을 위한 타당성연구용역·환경영향평가·해역이용영향평가 등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 서부발전은 2021년 상반기 이 발전단지 건설을 본격화해 2022년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서부발전 측은 시화호수상태양광발전사업 관련 설계·시공·운영 단계별 철저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서부발전은 설계단계에서 풍하중·빙압·절연강도 고려한 설계안전율 반영, 시공단계에서 육지 블록을 조립해 수상으로 연결하는 등 수상작업 최소화공법 적용, 운영단계에서 통합운영센터·종합방재센터 등 감시체제 구축 등을 통해 안전·재난·보안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서부발전은 수질오염 등과 같은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가공인기관 시험결과가 수질기준·위생기준 적합여부를 판단하고 수도용출시험에 합격한 자재를 선정해 시공할 계획이다.

김형도 서부발전 신재생총괄부 차장은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는데 이어 개발단계에서부터 안전한 설비를 설치·운영하고 발생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사업모델을 적용해 나가는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내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화호수상태양광발전사업은 앞으로 20년간 3400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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