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혁신사례…당분간 수상 영예 이어갈 것으로 보여
남부발전 혁신사례…당분간 수상 영예 이어갈 것으로 보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1.09 18: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보고시스템·업무자동화기술 도입·운영으로 일주일간 장관상 2개 수상
지난 8일 한전 남서울본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산업부와 행정안전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혁신성장 이어달리기’에서 박준영 남부발전 디지털혁신부장이 RPA 활용 업무자동화기술을 도입하고 운영한 혁신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8일 한전 남서울본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산업부와 행정안전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혁신성장 이어달리기’에서 박준영 남부발전 디지털혁신부장이 RPA 활용 업무자동화기술을 도입하고 운영한 혁신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남부발전에서 개발하고 도입한 스마트보고시스템과 RPA 활용 업무자동화기술이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에 이어 일주일 만에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당분간 각종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은 지난 8일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행정안전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혁신성장 이어달리기’에서 스마트보고시스템과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활용 업무자동화기술을 도입해 운영한 사례를 발표해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남부발전은 조직 내 부서별로 처리해야 하는 이른바 법인카드·세금계산서 등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업무를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는 RPA 활용 업무자동화기술을 혁신사례로 소개했다.

선상민 남부발전은 차장은 “이 기술을 도입한 결과 부서 내 이 업무를 담당했던 담당자와 결재를 하는 부서장은 불필요한 업무에서 해방되면서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고 있고 게다가 이 같은 업무가 시스템으로 관리되다보니 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했던 오류도 거의 발생하지 않아 업무신뢰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남부발전은 중요도가 낮은 보고서의 경우 온라인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보고시간을 미리 예약하는 기능과 함께 보고에 앞서 보고를 받는 자가 보고서를 미리 볼 수는 등의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보고시스템을 공유했다.

강태길 남부발전 사회가치혁신실장은 “이 시스템의 온라인 보고나 보고시간 예약 기능은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장기간 보고 등에 따른 폐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언급한 뒤 “게다가 보고서가 문서형태가 아닌 파일형태로 관리되면서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보고서 관리와 함께 필요할 때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해 업무처리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29일 남부발전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8년도 일하는 방식 혁신 콘테스트에서 스마트보고시스템과 RPA 활용 업무자동화기술을 도입하고 운영함으로써 일하는 방식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남부발전은 이달부터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보고시스템과 RPA 활용 업무자동화기술 공유를 통한 디지털 기반 업무혁신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확산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스마트보고시스템과 RPA 활용 업무자동화기술이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적용된다면 해당 공공기관은 업무효율성 향상은 물론 적극행정 업무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뒤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우수사례 공유와 지속적인 개선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업무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혁신우수사례를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발표·공유하고 추진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산업부와 행정안전부 공동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