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에너지전환시대 계통부문 현안과 신기술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 서구 소재)에서 국제대전력망기술회의(Conseil International des Grands Reseaux Electriques) 계통그룹연구회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 산·학·연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에너지전환기 전력계통운영 현안과 세계 첫 상용화에 성공한 초전도송전기술 등 6건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전력거래소는 재생에너지 운전실적데이터를 활용한 변동성을 분석하고 앞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따른 변동성 전망과 대책을 발표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역별 재생에너지 감시구축사례를 공유했다.
또 학계는 인버터 기반 전력설비 증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진동현상을 조기에 검출해 안전적인 계통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문승일 서울대 교수는 ‘에너지전환시대 전력산업변화’를 주제로 한 특강에 나서기도 했다.
한승구 CIGRE 계통그룹연구회 회장은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기술발전에 따라 전력산업 환경이 바뀌고 계통운영에 많은 변화가 초래될 것”으로 내다본 뒤 “전력계통전문가들의 철저한 준비와 협업을 통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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