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광주전남 2곳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돼
새만금·광주전남 2곳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돼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11.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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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지역특화 에너지산업을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2곳이 최종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더-플라자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18차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재생에너지 중심 새만금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와 전력공기업 활용 에너지신산업 거점 구축 방점 찍은 광주전남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각각 지정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 관련 특화기업·연구소·대학·지원기관을 비롯한 에너지공기업·에너지공급시설과 실증·시험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에너지산업과 함께 연관 산업의 집적과 융·복합을 촉진하는 클러스터다.

새만금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전북 군산시 새만금 일원 23.9㎢ 부지에 수상태양광발전과 해상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산업을 세계 중심지역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광주전남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광주전남혁신도시 18.92㎢ 부지에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효율향상 등 에너지밸리지역 인프라를 활용하고 발전공기업 수요 연계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자생적인 에너지신산업 융·복합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산업부는 이 단지를 대상으로 클러스터 생태계가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실증·인력양성·사업화 등 전주기 지원과 함께 기업유치 위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우대와 에너지특화기업 지방세감면·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전환정책 핵심 중 하나인 지역분권과 신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한 뒤 “지역에너지인프라 바탕으로 지역주력산업의 축적된 역량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올해 추진한 제3차 에너지기본게획을 포함한 중장기 에너지정책과 추진전략, 원전생태계 지원, 에너지시설안전관리 강화 등 에너지정책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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