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가상현실 기반 교육훈련시스템 구축
가스공사 가상현실 기반 교육훈련시스템 구축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11.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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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직원이 최근 구축한 가상현실 기반 천연가스공급설비 교육훈련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가스공사 직원이 최근 구축한 가상현실 기반 천연가스공급설비 교육훈련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천연가스공급관리소 근무자 교육여건 개선과 우수인력양성을 위한 가상현실(VR) 기반 천연가스공급설비 교육훈련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본사(대구 동구 소재)에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천연가스공급관리소 내 설비를 3D모델링으로 실물과 유사한 가상공간을 구현한 뒤 교육대상자가 필요한 콘텐츠를 선택해 직접 이동하거나 조작하면서 실제 현장과 동일환 환경에서 훈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앞서 가스공사는 천연가스공급설비 관련 체험방식 교육실습장 확충이 필요하다는 현장근무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검토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실물교육실습장보다 VR기술을 활용한 내부여건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채택한 바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비상상황 발생 시 긴급대응절차 숙지와 체험, 천연가스 흐름에 따른 내부동작원리 습득, 사고사례 소개 등 현장운영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모두 14종의 교육과정을 콘텐츠로 담고 있다. 또 최대 10명 교육생이 동시에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구축됐다.

가스공사 측은 이 시스템 구축으로 유관기관과의 기술교류와 콘텐츠 상호 공유 등을 통한 가스기술 향상은 물론 우수한 운영인력을 양성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현 가스공사 공급개선부장은 “이 시스템 구축은 VR기술을 교육훈련에 접목한 자사 첫 사례”라고 소개하면서 “가스공사는 건설공사 현장안전교육과 LNG생산기지 교육프로그램을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VR뿐만 아니라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등 관련 기술 발전에 발맞춘 다양한 교육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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