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원전 #1·2 준공 3년씩 연장된데 이어 또 1년씩 연장?
신한울원전 #1·2 준공 3년씩 연장된데 이어 또 1년씩 연장?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1.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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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4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신한울원전 1·2호기 준공이 또 다시 1년씩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계획보다 무려 4년이나 미뤄지는 셈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4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신한울원전 1·2호기 준공이 1년 연장된 것이 맞느냐고 따져 묻자 인정했다.

권 의원은 당초 신한울원전 1호기는 2016년 6월 준공, 신한울원전 2호기는 2017년 4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원전제어설비(MMIS)·POSRV밸브 등 기술적 문제로 공정률 98~99%에서 3년 5개월 준공지연 중이라고 꼬집은 뒤 또 다시 준공을 1년 연장하는 계획이 있다는데 사실이 맞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성 장관은 기술적인 문제로 공사기간이 지연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뒤 문제가 된 MMIS문제는 2017년 10월 해결됐고 현재 POSRV밸브문제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권 의원은 POSRV밸브문제 관련 이미 신고리원전 3·4호기에서 이미 문제가 된 바 있고, 현재 공사 중인 신고리원전 5·6호기에 동일한 설비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문제점을 질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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