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미세먼지 공동연구결과 이달 중 공개
한-중-일 미세먼지 공동연구결과 이달 중 공개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11.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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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대기오염·기후변화대응 국제포럼에서 이 같이 밝혀
4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기오염·기후변화대응 국제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기오염·기후변화대응 국제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미세먼지 이동과 관련 한-중-일 공동연구결과가 이달 중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대기오염·기후변화대응 국제포럼 축사를 통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중-일 협력이 확대되고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영국 경제학자 니콜라스 스턴(Nicolas Stern)의 ‘기후변화야말로 세계가 경험한 가장 막대한 시장 실패’란 발언을 인용해 대기오염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말로 표현하는 건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탄소배출권거래제 시행 ▲국가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가동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 ▲미세먼지관리종합계획 확정 ▲재생에너지비율 제고 ▲녹색기후기금 공여 확대 등 한국 정부의 환경정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기오염과 기후변화대응에 국제적 협력은 불가결하고 대기흐름에 국경이 없다면 그 대응도 국경을 넘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처럼 대화협력 기반은 마련됐고 행동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협조를 촉구했다.

특히 이 총리는 “한국과 중국은 대기오염 연구와 정보를 공유해왔고 한국의 계절관리제를 중국과 협력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한국은 몽골과 일정한 협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미세먼지 이동 관련 한-중-일 공동 연구결과가 이달 중 공개될 것”이라고 밝힌 뒤 “이를 계기로 한-중-일이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과 유럽이 일찍부터 환경기술을 개발한 것처럼 동아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대기오염과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과학기술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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