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지난 28일부터 1일까지 5일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전력분야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훈련에 나섰다.
메인 훈련시나리오는 지진으로 발전소 가동중단과 송전선로 고장으로 전국이 광역정전으로 이어진 상황.
이 시나리오가 하달되자 전력거래소는 한전·발전사업자 등 전력유관기관과 상호간 협력으로 중부·호남지역 정전을 각각 복구한 뒤 다른 지역 간 전력계통을 연계하는 복구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전력거래소는 전력분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의거 상황판단회의에 따른 전력위기 심각단계 발령과 전력복구대책본부 구성·운영, 정부·유관기관 상황보고·전파, 전력복구 등 토론과 실행을 기반으로 한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30일 전력거래소는 발전사업자뿐만 아니라 한전과 전기안전공사 등 전력유관기관과 동참한 가운데 훈련을 시행했으며, 나주시청·나주경찰서·나주소방서 등 지역유관기관도 함께 하기도 했다.
조양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국 전력계통 정전발생 시 국가주요기능이 마비되고 국민경제와 국민생활에 심각한 불편이 초래된다는 점을 상기함으로써 훈련에 참가한 전력유관기관 관계자 간 협력으로 신속한 정전복구가 가능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전력거래소는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위기대응역량을 높이고 재난대응체계를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나주소방서와 합동으로 전남 나주시 관내 재난취약계층인 금성원을 방문해 어린이 대상 화재대피요령을 쉽게 설명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전력거래소는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심폐소생술 실습과 심장제세동기 교육 등 다양한 체험훈련과 본사 현관 로비에 재난현장사진전을 개최해 직원들과 외부방문객들의 재난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문화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는 등 다채로운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