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에너지협의회 열려…에너지부문 협력 강화 관측돼
한-중 에너지협의회 열려…에너지부문 협력 강화 관측돼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10.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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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천연가스·재생E·수소 등 양국 간 정책공유와 협력방안 모색
31일 중국 현지에서 산업부가 중국 국가에너지국과 제1차 한-중 발전기술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1일 중국 현지에서 산업부가 중국 국가에너지국과 제1차 한-중 발전기술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중 양국이 전력망·천연가스·재생에너지·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국가에너지국과 31일 중국 현지에서 전력망·천연가스·재생에너지·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부문을 중심으로 한 양국 간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2차 한-중 에너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한국전력공사와 중국 내 88%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공기업인 중국국가전망이 공동으로 연구 중인 한-중 전력계통 연계 타당성조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또 양국은 천연가스 관련 세계 2·3위 LNG수입국으로 세계LNG시장 투명성과 유동성을 제고하는 한편 양국의 가스기업 간 LNG스왑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재생에너지 관련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양국 기업들이 중동 등 제3국에 대한 공동 진출을 지원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수소 관련 양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 수소경제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국가에너지국과 친환경발전기술·미래신발전기술·정보교류플랫폼 등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한-중 발전기술 공동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양국은 친환경발전기술 관련 미세먼지평가기술과 이산화탄소포집기술개발 현황 등을 공유하면서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능형디지털발전소 구축 현황과 앞으로의 기술개발계획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양국은 이 포럼을 양국의 환경·에너지기술 정보교류와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논의하는 기구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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