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30일 평택발전본부(경기 평택시 소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통합연계 훈련방식으로 복합재난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시나리오는 지진이 발생하자 발전연료인 천연가스가 누출돼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는 한편 암모니아가 누출된 상황.
이날 훈련은 ▲재난발생 시 초동대응 능력 향상 ▲발전소 응급복구 ▲주민대피 위한 인력·차량 제공 ▲유관기관 협력체계 등을 점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서부발전은 이번 훈련에서 드론영상기술 등 활용함으로써 고소·위험·사각지대 등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소방차 등 차량현장진입 용이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재난대응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이어진 토론훈련에서 서부발전은 증강현실(AR) 활용 실제와 같은 재난상황을 구현하는 한편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영상송수신으로 재난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기도 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재난은 발생 전 사전예방이 최선”이라고 강조한 뒤 “4차 산업 신기술을 접목한 재난대응훈련으로 실전과 같은 경험을 축적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5월 신종·복합재난인 군산복합화력 사이버 침해에 의한 발전설비 화재·폭발과 이물질 비산을 훈련시나리오로 한 통합연계훈련으로 시행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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