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핀란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기술·관리노하우 공유 가능해져
한-핀란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기술·관리노하우 공유 가능해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0.3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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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 핀란드 포시바와 이 같은 내용 골자로 한 업무협약 체결
지난 28일 핀란드 현지에서 원자력환경공단이 핀란드 포시바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시설 관련 기술과 관리노하우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 첫 번째)이 포시바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8일 핀란드 현지에서 원자력환경공단이 핀란드 포시바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시설 관련 기술과 관리노하우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 첫 번째)이 포시바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세계 최초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시설을 추진하고 있는 핀란드 보유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원자력환경공단이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핀란드 포시바(Posiva)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시설 관련 기술과 관리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한데 이어 지난 28일 핀란드 현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원자력환경공단은 포시바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최중 처분을 위한 경험·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전문가회의와 공동연구 등에서 상호간에 협력하게 된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원자력환경공단은 방사성폐기물관리 선도국가들과 기술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조기에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시바는 핀란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전담기관으로 2002년 올킬루오토(Olkiluoto)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시설 부지를 선정한데 이어 2015년 건설 인허가를 취득하고 현재 처분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또 2023년부터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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