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이면 화석연료 기반 발전설비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봐
【에너지타임즈】 해상풍력발전이 10년 내 화석연료와 경쟁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10년간 해상풍력발전비용이 현재보다 40%가량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보고서를 통해 해상풍력발전비용이 현재보다 40%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10년 이내에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발전설비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가 앞으로 5년간 현재 2배, 2030년 5배로 각각 늘어나 8400억 달러(한화 986조 원가량) 규모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또 현재 해상풍력발전비중이 전력생산량 중 0.3%에 불과하나 2040년이면 해상풍력발전이 유럽 최대 에너지생산 원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 보고서는 해상풍력발전 관련 기술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세계 전력수요량 50% 이상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사무총장은 “해상풍력발전은 에너지시스템의 게임체인저가 될 잠재력을 안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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