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조명’ LED혁명으로 진화 한다
‘감성 조명’ LED혁명으로 진화 한다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9.07.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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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 태양을 심는 기술, LED조명으로 한단계 성숙
‘FEELEDs' 브랜드 론칭… 또 한번의 신화 창조 기대

국내 최초의 감성조명으로 브랜드 고급화에 성공한 (주)필룩스(대표 노시청)가 LED조명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지난 75년에 설립된 필룩스는 전통조명업체로써는 몇 안되는 상장회사 중 하나다.

‘느끼다’의 영문 명칭인 ‘Feel’과 조명밝기 단위인 ‘Lux’를 조합한 CI로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는 필룩스는 ‘감성 조명’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다.

설립 당시 전자‧전기부품을 생산해 오다 조명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데는 튼실한 기술력과 경영자의 남다른 ‘인간 애(愛)’에 있다.

국내외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감성 조명시스템’도 이를 바탕으로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명산업이 팽창하면서 ‘감성 조명’이 마치 고유명사처럼 널리 쓰이고 있지만, 원조 기업은 이를 ‘인공조명이 감성에 끼지는 영향을 바탕으로 탄생한 환경과 인간을 생각하는 시스템’이라 부르고 있다.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빛은 바로 태양. 쉽게 말해 ‘감성 조명’은 바로 실내에 태양을 심는 기술인 것이다.

주거 공간, 생활 형태‧용도에 따라 빛의 밝기와 색이 달라진다. 메인 스위치 하나로 실내의 모든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연출은 에너지절감 효과가 크고 설치 장소에 영향을 받지 않는 T5 및 T4램프가 사용된다.

특히 필룩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제품은 연결형 커넥터가 사용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등기구를 연결할 때 생기는 ‘다크 포인트’가 없다.

고출력 안정기는 기존 제품에 비해 밝기를 1.7배나 향상시키고 있다. 등기구간 탈착이 쉬워 ‘DIY 제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재원 국내조명사업부 사장(CEO)는 “해가 떠서 질 때까지 색온도는 계속 변한다. 감성 조명은 디밍 기술을 활용해 주거 상황에 따라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인간 중심의 조명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필룩스는 최근 LED조명 제품 브랜드인 ‘필레즈(FEELEDs)’를 론칭하며,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LED조명과 ‘감성 조명’을 융합시켜 새로운 조명문화 창출을 선포한 것.

필룩스는 컨버터내외장형 LED조명을 비롯해 기존 T5램프 대체용 램프, 매입형 및 평판형 제품과 전용 구동 장치인 SMPS까지 새롭게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LED보안등과 가로등까지 점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필룩스는 이러한 행보를 추구하고 있는 감성 조명과 별개로 보지 않는다. 완성도를 높이고, 선두기업으로써 저탄소 녹색사회 전환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필룩스에는 별도의 LED조명 사업 TF팀이 꾸려져 있다. 이곳에는 영업과 마케팅을 전담할 인력들이 배치됐다.

이 사장은 “소비자는 LED라서 구매 하는게 아니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생활에 필수적인 조명이기 때문에 사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R&D를 통해 감성 조명에 가장 이상적인 제품들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필룩스가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기술력”이라며 “내년에는 LED조명 판매량이 매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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