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가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특수목적채권인 지속가능채권을 2000억 원 규모에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에너지기업이 이 채권을 발행한 것은 한전이 처음이다.
이 채권은 3년물 1000억 원과 5년물 400억 원, 30년물 600억 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발행금리는 1.482%(3년물), 1.646%(5년물), 1.709%(30년) 등이다.
한전 측은 이 채권 발행과 관련 최근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와 일본 경제보복 등 대외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투자자 신뢰와 한전 채권에 대한 투자수요를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전은 이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존 채권 차환과 국내외 태양광·풍력발전사업과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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