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동지역 첫 풍력발전소 가동…20년간 5.8억불 매출 기대
한전 중동지역 첫 풍력발전소 가동…20년간 5.8억불 매출 기대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10.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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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한전이 중동에서 처음으로 건설한 풍력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20년간 운영으로 한전은 5억8000만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는 중동에서 최초로 요르단 후세이니아시에 발전설비용량 89.1MW 규모 푸제이즈풍력발전소 건설을 매듭지은데 이어 지난 15일(현지시각)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한전은 지분 100%를 투자해 사업개발단계부터 발전단지 건설과 운영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단독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에서 발주한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2015년 12월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하고 1년 뒤 재원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한전은 지난 7월 상업운전 후 20년간 이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투자비를 회수할 계획이며 5억8000달러(한화 6739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푸제이즈풍력발전소 준공은 한전과 요르단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 뒤 “요르단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한전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14일 오마르 알 라자즈(Omar Al-Razzaz) 요르단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송·배전 등 요르단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협의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지난 15일 한전에서 건설한 요르단 푸제이즈풍력발전소 준공식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지난 15일 한전에서 건설한 요르단 푸제이즈풍력발전소 준공식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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