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울산복합화력 가스터빈 배기실린더 정비 추가 수주
두산중공업, 울산복합화력 가스터빈 배기실린더 정비 추가 수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0.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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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에너지타임즈】 두산중공업이 울산복합화력 4~6호기에 설치된 3기 가스터빈 배기실린더(Exhaust Cylinder) 정비를 한국동서발전(주)으로부터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배기실린더는 가스터빈 출구에 연결된 구조물로 600℃에 이르는 고온가스에 노출돼 있어 장기간 운전 시 손상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선 올해 초 두산중공업은 울산복합화력 3호기 가스터빈 배기실린더 정비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국내에서 가동되는 가스터빈 중 제작회사가 아닌 회사가 배기실린더 정비를 수주한 것은 두산중공업이 최초였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동서발전으로부터 가스터빈 정비와 부품구매 등 100억 원 규모 서비스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가스터빈서비스사업은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가치사업”이라고 설명한 뒤 “두산중공업 가스터빈 설계·제작역량과 DTS서비스 역량의 시너지를 통해 2026년 매출 3조 원을 목표로 가스터빈사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국책연구개발과제로 발전설비용량 270MW급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초도제품을 생산한데 이어 사내 성능시험을 거쳐 김포열병합발전에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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