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이 제18호 태풍 ‘미탁(Mitag)’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영남·호남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탄쿠폰을 조기에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광해관리공단 측은 태풍피해지역 이재민들이 최근 기온 하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기 위해 연탄쿠폰을 조기에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광해관리공단 측은 올해 연탄쿠폰을 이달 중순경 배부할 예정이며, 이 쿠폰 배부 후 실제 사용까지 1~2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앞서 광해관리공단은 연탄쿠폰 지원대상 1000가구에 대한 긴급난방을 위한 연탄쿠폰 조기 지원 대상자 파악을 해당 광역지자체에 요청한 바 있다.
강대문 광해관리공단 연탄지원실장은 “연탄쿠폰 조기 지원은 태풍피해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앞으로도 광해관리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인 적극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해관리공단은 2008년부터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저소득층가구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탄가격 인상금액에 대한 차액인 40만6000원을 연탄쿠폰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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