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태양광 폐(廢)모듈 2.8만 톤 전망…政 대책마련 시급
2025년 태양광 폐(廢)모듈 2.8만 톤 전망…政 대책마련 시급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10.0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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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화 의원(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바른미래당).

【에너지타임즈】 2025년까지 2만8000톤에 달하는 태양광발전용 폐(廢)모듈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 김삼화 의원(바른미래당)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까지 최소 2만8000톤에 달하는 태양광발전용 폐(廢)모듈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6월 현재 전국에 보급된 태양광발전단지는 모두 26만9839곳으로 발전설비용량은 9444MW에 이른다.

이중 2002년 발전차액지원제도를 통해 15~20년간 발전차액을 지원받는 발전소는 1976곳으로 발전설비용량은 497MW다.

김 의원 측은 이 제도는 정해진 기간 동안만 지원하는 제도로 지원기간이 종료된 후 추가적인 지원계획이 없어 2021년부터 폐(廢)모듈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뒤 발전차액지원이 종료되는 2025년까지 모두 2만8000톤에 달하는 폐(廢)모듈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정부는 태양광발전용 폐(廢)모듈 구성성분 중 유리·알루미늄·실리콘·구리·은 등을 재활용하기 위해 2021년까지 충분 진천에 재활용센터를 건설할 계획이지만 이곳에서 처리가 가능한 폐(廢)모듈이 연간 3600톤에 불과하다고 김 의원 측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태양광발전용 모듈에는 재활용할 수 있는 성분도 있지만 납 등 유해성분도 있어 환경오염을 막으려면 철저히 수거·분리·분해·재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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