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체납가구 급증…박범계 의원, 에너지복지 강화 주장
전기료 체납가구 급증…박범계 의원, 에너지복지 강화 주장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10.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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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의원.
박범계 의원.

【에너지타임즈】 최근 5년간 전기요금 체납금액이 47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체납된 전기요금은 47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전기요금 체납금액을 살펴보면 ▲2014년 858억 원(59.7만 가구) ▲2015년 757억 원(63.6만 가구) ▲2016년 705억 원(86만 가구) ▲2017년 751억 원(98.2만 가구) ▲2018년 760억 원(127.4만 가구) 등으로 조사됐고, 매년 전기요금 체납가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77만2000가구가 전기요금 1354억 원을 체납한 상태다.

박범계 의원은 “최근 경제사정 악화로 전기요금 체납가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정부가 에너지복지정책을 확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현재 동·하절기 중심으로 돼 있는 에너지바우처제도를 연간 지원체제로 확대하는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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