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유니슨 방문해 다양한 지원방안 논의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유니슨 방문해 다양한 지원방안 논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9.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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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유니슨(주)(경남 사천시 소재)을 방문한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풍력발전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20일 유니슨(주)(경남 사천시 소재)을 방문한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풍력발전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박일준 한국동서발전(주) 사장이 최근 국산화 기술개발 중요성과 신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유니슨(주)(경남 사천시 소재)을 방문해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사장은 허화도 유니슨 대표로부터 최근 풍력발전산업 침체와 국산화 개발 현안사항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은 뒤 풍력발전기 생산현장과 시험현장을 방문해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또 그는 풍력발전 국산기자재 사용 확대를 위해 동서발전에서 추진 중인 ‘Korea-Wind 200 프로젝트’를 소개한 뒤 그에 대한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Korea-Wind 200 프로젝트는 동서발전에서 풍력발전 국산기자재 사용 확대로 국내 제조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술비한 것으로 앞으로 조성될 750MW급 동해안 윈드벨트(Wind Belt)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하여 현재 75기인 국산풍력발전기를 2030년까지 200기로 확대하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 자리에서 허화도 유니슨 대표는 “최근 상용화한 4.2MW급 풍력발전기는 개발이 완료됐어도 수주물량이 없어 생산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한 뒤 “국산화개발품에 대한 적극적인 구매와 현장실증사업을 더욱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유니슨은 1984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국내외에 발전설비용량 437.2MW 규모의 풍력발전설비를 보급한 바 있다. 또 지난달 4.2MW급 풍력발전기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풍력발전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동서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인 서해안 140MW 규모 원드팜에 66기 국산풍력발전기를 사용했고 지난 1월 준공된 영광풍력발전단지(79.6MW)에 유니슨의 2.3MW급 최신 저풍속형 풍력발전기 35기를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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