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도심지 하수처리장 현장견학프로그램 운영
광해관리공단, 도심지 하수처리장 현장견학프로그램 운영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9.22 09: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廢)광산 오염수질정화시설조성사업 앞서 추진방향 정립 방점 찍어
광해관리공단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 전경.
광해관리공단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이 광해방지사업 중 하나인 폐(廢)광산 오염수질정화시설조성사업에 앞서 기본 추진방향을 정립하고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자사 직원과 광해방지사업자 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 20일 수지레스피아(경기 용인시 소재)에서 도심지 하수처리장 모범사례 현장견학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지레스피아는 연면적 8만4492㎡ 부지에 조성돼 있으며, 하루에 15만 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설은 악취원인이 되는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도심지에 노출된 상부부지를 문화체육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수처리장은 도심지에서 혐오시설로 인식돼 기피대상이지만 이 하수처리장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전국적으로 드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수지레스피아에서 관련 시설 지중화와 지역주민 편익시설인 체육·문화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 수질개선사업 추진방향과 수질정화시설 지중화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정영국 광해관리공단 금속광해실장은 “기존 수질정화시설은 인적이 드문 산지에 위치했으나 점차 지역주민 거주지 인근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이 견학프로그램은 지역주민과 상생발전과 직원업무역량 제고, 동반성장 기회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