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드론 피격…이낙연 총리 비축유 적기방출 조치 지시
사우디 드론 피격…이낙연 총리 비축유 적기방출 조치 지시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9.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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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4일 04시경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최대 원유시설인 아브카이크탈황석유시설과 유전인 쿠라이스유전 등 2곳에서 발생한 드론테러 관련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비축유 적기방출 조치를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유전 드론 피격사태와 관련 국제유가가 불안정해지는 등 안팎으로 어려운 우리 경제에 부담이 가중되지 않을까 걱정되고 있다면서 그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필요할 경우 비축유를 공급할 계획이고, 우리나라도 국제에너지기구(IEA) 기준으로 173일 분의 비축유를 갖고 있다”면서 당장 석유수급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에 정확한 국제유가 동향 파악과 비축유 적기방출 조치를 미리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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