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 드론 피격으로 세계원유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자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키로 했다.

16일 CNN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간)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에 잘 공급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을 방출한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방출량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선 지난 14일 04시경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최대 원유시설인 아브카이크탈황석유시설과 쿠라이스유전 등 2곳이 드론 공격을 받아 폭발하거나 대형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승인할 수 있는 사람은 미국 대통령이 유일하며, 미국이 전력비축유를 방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