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도심형 수소충전소 준공…수소택시 10대도 서울도심 질주
국회 도심형 수소충전소 준공…수소택시 10대도 서울도심 질주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9.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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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국회 도심형 수소충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열린 국회 도심형 수소충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국회 도심형 수소충전소가 준공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대로변 사용자 접근성이 높은 곳에 국회 도심형 수소충전소를 설치한데 이어 10일 현재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등 250명에 달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수소충전소 충전용량은 시간당 25kg이며, 이 충전소는 08시부터 2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하루 70대 이상 충전할 수 있다.

산업부 측은 이 충전소 구축단계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기준을 도입했고 이 충전소 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협력해 인허가부터 완공까지 모든 절차를 7개월 만에 완료했다”고 언급한 뒤 “신산업이 성장하는데 규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확인시켜주는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서울시는 수소택시시범사업을 본격화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삼환운수·시티택시 등 택시업체 2곳에서 5대씩 모두 10대 수소택시가 서울시내에서 운영되며,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4년간 최대 80만 명 이상의 서울시민이 수소택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지난 1월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한 후 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국회 도심형 수소충전소가 대표적인 성과”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수소택시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로서 도심 미세먼지 감축과 함께 수소전기자동차 확산과 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일석이조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산업부는 수소 관련 충전인프라 확보를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방안’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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