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라크 주바이르사업…원유생산 50만 배럴 달성
가스공사 이라크 주바이르사업…원유생산 50만 배럴 달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9.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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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정세 불안 등 대외여건 극복하고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대돼
가스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라크 주바이르사업 현장.
가스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라크 주바이르사업 현장.

【에너지타임즈】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이라크 주바이르사업 수행 출자법인인 Kogas Iraq B.V가 주바이르사업 필드생산 1단계 목표인 원유 일일생산량 50만 배럴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가스공사 측은 국제유가 하락과 중동정세 악화 등 이 사업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인 원유 증산을 통한 자원개발부문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한 뒤 필드생산 2단계 목표인 원유 일일생산량 70만 배럴 달성 가능성 또한 크게 높아 장기적으로 자사 수익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앞서 가스공사는 2010년 주바이르사업에 참여해 첫해 원유 일일생산량 18만 배럴을 생산, 2017년 43만 배럴을 생산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특히 가스공사 이라크법인은 지난 6월 기준 주바이르사업 누적투자비 29억4000만 달러 대비 30억7000만 달러를 회수해 투자비회수율 104.4%, 2018년 당기순이익 5957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또 가스공사는 2018년 말 기준 이라크법인에 출자한 3억7800만 달러 중 87%인 3억3000만 달러를 회수했으며, 앞으로 주바이르사업에서 2020년 이후 2035년까지 매년 배당 등 잔여사업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순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상만 가스공사 중동사업부장은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주바이르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해외사업 내실화와 수익창출은 물론 국내 민간기업과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라크 현지에 인력을 파견해 원유증산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 전설회사가 이라크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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