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원전산업 R&D 3.9조 원 투입…Nu-Tech 2030 발표
10년간 원전산업 R&D 3.9조 원 투입…Nu-Tech 2030 발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9.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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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원자력PD, 원전안전강화·원전해체·방사성폐기물관리 등 중점과제로 제시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원자력미래포럼 종합세미나’에서 이광호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자력PD가 원전산업 R&D 로드맵을 주제로 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원자력미래포럼 종합세미나’에서 이광호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자력PD가 원전산업 R&D 로드맵을 주제로 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2030년까지 원전산업 연구개발에 모두 3조9000억 원이 투입된다. 연간 3550억 원 수준이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정재훈)는 축적된 원자력기술 융·복합을 통한 미래 유망분야 발굴과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원자력미래포럼 종합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원전산업의 미래방향을 제시하는 ‘원전산업 R&D 로드맵(Nu-Tech 2030)’이 발표됐다.

이광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자력PD는 원전산업 R&D 로드맵을 주제로 한 주제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3550억 원 수준으로 모두 3조9000억 원에 달하는 원전산업 연구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원자력PD는 “원전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연구개발 로드맵 수립 필요성 증대와 원전안전운영에 필요한 핵심 생태계 유지를 위한 새로운 연구개발 투자 전력 제시가 요구되고 있어 이 로드맵을 수립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전산업 R&D 로드맵은 중소·중견기업과 대학 등 연구수요자에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이 로드맵에 의거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안전운영기술 개발, 원전해체기술 자립과 세계적인 선도 기술 확보, 국내 맞춤형 방사성폐기물안전관리기술 확보, 원전수출 위한 기술개선과 차세대 원자력기술 확보 등을 중점추진과제로 선정해 우선순위가 높은 기술들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산업회의는 원자력산업 핵신 경쟁력 유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원전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한 있다.

이 센터는 권역별 설명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모두 215개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중소기업 품질시스템 구축 지원으로 모두 118개 기업에 품질인증취득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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