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T/F 가동…발전기자재 국산화 고삐 당겨
동서발전 T/F 가동…발전기자재 국산화 고삐 당겨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9.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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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산화 실적 R&D투자비 25%까지 확대하는 등 국산화 방점
3일 동서발전이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발전설비 국산화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봉빈 동서발전 건설처장(왼쪽 일곱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일 동서발전이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발전설비 국산화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봉빈 동서발전 건설처장(왼쪽 일곱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해 발전기자재 국산화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해외 제작회사로부터의 기술자립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발전설비 국산화 태스크포스(T/F)를 꾸린데 이어 3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출범시켰다.

이 태스크포스는 동서발전에서 보유한 발전설비 외산제품 운영현황과 부문별 국산화 가능여부 전수조사, 체계적인 국산화 중장기 로드맵 수립, 연구개발 실증절차 개선, 사업화 후 이력관리 등 발전설비 국산화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동서발전은 최근 5년간 국산화 실적이 전체 연구개발투자비 대비 10% 수준이었으나 이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2023년 25%까지 확대하는 등 주요 외산제품 국산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발전기자재 부품 국산화 추진을 위해 국내 기업 지원과 협업관계 구축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연구개발(R&D) 공모를 통해 우수과제로 선정한 13건 국산화과제를 단기과제로 현재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까지 700개에 달하는 외산제품 대체를 위한 추가과제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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