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원전 #2 국내 첫 상업운전 후 5주기 연속 OCTF 달성
신고리원전 #2 국내 첫 상업운전 후 5주기 연속 OCTF 달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9.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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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10시경 발전 중단하고 제5차 계획예방정비 돌입
신고리원전 1·2호기 전경.
신고리원전 1·2호기 전경.

【에너지타임즈】 신고리원전 2호기가 국내 원전 중 최초로 상업운전 후 5주기 연속 한주기무고장안전운전 기록을 달성한데 이어 조만간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다.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는 신고리원전 2호기(발전설비용량 1000MW)에 대한 연료교체와 주요설비 정비 등을 위해 오는 4일 10시경 발전을 중단하고 제5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신고리원전 2호기 계획예방정비기간 중 ▲핵연료 인출·재장전 ▲원자로 격납건물 콘크리트 공급점검 ▲고압터빈·복수펌프 등 분해·점검 ▲비상디젤발전기·부속계통 점검 ▲원자력안전법·전기사업법 따른 법정검사 등을 수행하는 등 원전안전성과 원전신뢰성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고리원전 2호기는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원전으로 2012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171일 간 5주기 연속 한주기무고장안전운전(One Cycle Trouble Free)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원전산업에서 최초다.

이인호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신고리원전 2호기는 2012년 7월 상업운전 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불시정지 없이 운영해 국내 원전의 안전성과 기술능력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보부는 철저한 정비와 안전운전으로 원전역사를 새롭게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주기무고장안전운전은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소가 발전정지 없이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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