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원전 #4 상업운전…한수원 7개월 시운전시험 완료
신고리원전 #4 상업운전…한수원 7개월 시운전시험 완료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9.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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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원전 3·4호기 전경.
신고리원전 3·4호기 전경.

【에너지타임즈】 신고리원전 4호기가 지난 7개월 간 시운전시험을 완료한데 이어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은 지난 29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신고리원전 4호기 관련 이를 기념하기 위해 2일 신고리원전 4호기 주제어실(울산 울주군 소재)에서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다.

신고리원전 4호기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원전과 같은 신형가압경수로(APR1400)으로 동일 노형인 신고리원전 3호기는 현재 1주기 무고장운전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앞서 한수원은 신고리원전 4호기 상업운전 관련 지난 2월 8일 연료장전 후 한 건의 고장정지 없이 7개월 간 시운전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UAE수출원전 참조발전소인 신고리원전 3·4호기를 더욱 안전하게 운영함으로써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1992년부터 2001년까지 10년에 걸쳐 2346억 원을 투입해 안전성·경제성·편의성 등을 대폭 향상시킨 APR1400을 개발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이 노형은 기존 한국표준형원전(OPR1000) 대비 내진성능 5.6배 향상, 설계수명 40년에서 60년 연장, 용량 100만kW에서 140만kW 확대, 디지털제어설비 전면 적용으로 운전편의성 향상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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