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도시가스 미(未)공급지역 줄인다?
연료전지! 도시가스 미(未)공급지역 줄인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8.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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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서울도시가스·파주시 농촌상생 연료전지 시범사업 추진
28일 파주시청(경기 파주시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서울도시가스·파주시 등과 농촌상생연료전지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진철 서울도시가스 대표, 최종환 파주시장,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8일 파주시청(경기 파주시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서울도시가스·파주시 등과 농촌상생연료전지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진철 서울도시가스 대표, 최종환 파주시장,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경기도 파주에서 농촌상생연료전지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이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상생모델로 그 동안 경제성에 발목이 잡혀 있는 도시가스 미(未)공급지역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서울도시가스(주)·파주시 등과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지역에 소규모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동시에 연료전지 발전연료인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될 배관망을 건설해 해당 지역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농촌상생연료전지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28일 파주시청(경기 파주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동서발전은 파주시 도시가스 미(未)공급 농촌마을에 대한 연료전지 시범사업 주관, 서울도시가스는 연료전지사업 공동 개발과 도시가스 공급, 파주시는 이 사업에 필요한 인허가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파주시는 농촌지역주민들의 편리한 도시가스 사용이란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현재 가동 중인 연료전지단지를 견학하는 등 연료전지에 대한 친환경성과 안정성을 지역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투표를 통해 연료전지 유치를 결정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이 사업은 동서발전에서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에너지사업”이라고 평가한 뒤 “동서발전은 이 사업을 시작으로 파주시 도시가스 미(未)공급 농촌지역에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발전설비용량 50MW 규모의 세계 최대 대산부생수소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자동차용 연료전지를 활용한 1MW급 발전용 연료전지 국산화 연구개발 등 미래 수소에너지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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