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REC價 반토막…政 재생E 보급 확대에 따른 것?
2년간 REC價 반토막…政 재생E 보급 확대에 따른 것?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8.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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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태양광발전.

【에너지타임즈】 최근 2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가 절반이상으로 떨어지면서 신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가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에 정부는 관련 최근 신재생에너지 보급 증가에 따른 사업자 간 경쟁 확대와 관련 기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 뒤 필요할 경우 REC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란 공식입장을 내놨다.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가 2017년 기준 12만 원을 넘겼던 REC가격이 지난 13일 기준 5만9079원으로 폭락한 것과 관련 최근 현물시장 REC가격 하락은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 증가에 따른 사업자 간 경쟁이 확대되고 관련 기자재가격이 하락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면서 올 상반기 일부 재생에너지기업 수익성이 전년대비 개선되는 등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확대 중이라고 진단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설비등록기준 2016년 1515MW, 2017년 1808MW, 2018년 2947MW, 2019년 1~6월 1585MW 등이며, 2018년부터 지난 6월까지 신재생에너지설비 4585MW가 새롭게 보급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2017년 계통한계가격(SMP)+REC 고정가격계약제도와 2018년 7월 한국형 발전차액지원제도(FIT) 등을 통해 소규모 발전사업자들이 REC 변동성으로부터 받는 영향을 차당하고 최소화하는 방안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정부는 현물시장 REC가격 동향을 면밀하게 검토하면서 필요할 경우 REC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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