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캐나다 CNL 등과 방폐물 상호협력 길 열어
원자력환경공단, 캐나다 CNL 등과 방폐물 상호협력 길 열어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8.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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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 전경.
원자력환경공단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이 원전해체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운반·저장 경험이 풍부한 캐나다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1일 캐나다 원자력연구소인 CNL(Canadian National Laboratories)과 23일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 전담기관인 NWMO(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zation)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캐나다 현지에서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원자력환경공단은 캐나다 CNL·NWMO 등과 중수로 원전해체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과 고준위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운반·중간저장·최종처분 등 전반에 대한 기술·경험·정보 등을 공유하는데 상호협력 할 수 있게 된다.

원자력환경공단 측은 이 협약을 통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술과 관리 노하우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원자력환경공단은 방사성폐기물관리 선도국가들과 기술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원전해체 방사성폐기물과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조기에 확보하는 등 국민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L은 토양의 알파선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알파검출기와 사용후핵연료 운반할 수 있는 슬로우 포크, 원자로 폐쇄 프로젝트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캐나다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운영과 핵종분석,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운반·중간저장, 연구개발, 원전해체 등을 수행하고 있다.

NWMO는 캐나다 방사성폐기물관리 전담기관으로 2010년 5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장 후보지 선정계획을 확정한데 이어 2023년까지 후보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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