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가 매달 네 번째 목요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작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부산 기장군 소재)에서 8월 최신영화인 ‘기생충’을 상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영화 기생충은 ‘설국열차’와 ‘살인의 추억’, ‘괴물’ 등으로 유명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영화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영화는 백수인 한 가족이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 사장 집에 과외선생님·가사도우미·차량기사 등으로 고용되면서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다룬 블랙코미디이며, 극과 극의 삶을 사는 두 가족의 만남이 빚어낸 신선한 스토리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고리원자력본부 측은 지역주민들이 최대한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13·16·19시 등 세 차례에 걸쳐 상영한다고 밝혔다.
허홍준 고리원자력본부 홍보팀 차장은 “공생이 어려워진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잘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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