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특화 설계엔지니어링 인력난 해소…政 인력양성프로그램 가동
LNG 특화 설계엔지니어링 인력난 해소…政 인력양성프로그램 가동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8.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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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3년간 사업비 140억 원으로 연간 120명 전문인력 양성 예정
LNG선. / 사진=뉴시스
LNG선.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앞으로 3년간 140억 원이 투입되는 LNG 특화 설계엔지니어링 인력양성사업이 본격화됐다. 그 동안 LNG 관련 설계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조선사와 관련 기자재업체의 설계엔지니어링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된 LNG 특화 설계엔지니어링 대·중소기업 협력기술지원사업을 2021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140억 원으로 추진키로 한데 이어 2019년도 교육생 40명과 채용희망기업을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LNG 특화 설계엔지니어링 핵심인력 양성사업과 수요기업과의 채용 연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LNG 특화 설계엔지니어링 핵심인력 양성사업은 LNG선박과 LNG기자재에 대한 생산설계 전문교육사업이다.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상관없이 조선업과 조선업 관련 산업체 퇴직자, 미취업자, 청년구직자, 2020년 2월 대학졸업예정자 등이 대상이다. 교육비는 전액무료다.

교육내용은 ▲LNG선박 등 조선에 대한 기본 교육 ▲조선업 설계·공정 흐름 ▲LNG선박과 LNG선박기자재에 대한 주요 개념 등을 중심으로 한 이론교육과 과정별 특화생산설계심화과정 등 실습교육으로 구성된다.

수요기업과의 채용 연계사업은 LNG 특화 설계엔지니어링 핵심인력 양성교육을 수료한 인력을 채용한 기업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채용지원 장려사업이다. 고용위기지역인 경남지역 조선업종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기업 당 최대 5000만 원이 경남도 예산으로 지원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LNG운반선과 LNG추진선 수주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소조선사와 관련 기자재업체는 LNG 관련 설계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대형 조선사와 협력을 통해 LNG 특화 설계엔지니어링 인력을 양성하고 중소조선사와 관련 기자재업체에 채용되도록 연계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위기지역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내년부터 분기별 40명 등 연간 160명을 모집해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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