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SK텔레콤과 AMI 기반 에너지서비스 개발 본격화
한전 전력연구원, SK텔레콤과 AMI 기반 에너지서비스 개발 본격화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8.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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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본관.
한전 전력연구원 본관.

【에너지타임즈】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SK텔레콤과 전력부문 에너지신산업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기반 에너지서비스를 함께 개발키로 한데 이어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한전 전력연구원과 SK텔레콤은 AMI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전력소비정보를 바탕으로 스마트홈서비스와 독거노인돌봄서비스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스마트홈서비스는 효율적인 에너지소비를 돕고 독거노인돌봄서비스는 인터넷이 없는 고령가구와 사회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AMI 설비·솔루션·서비스 관련 시장규모는 2020년 19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 뒤 “한전 전력연구원은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업체들이 AMI 에너지서비스시장에 진출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MI는 지능형원격검침장치로 전기사용량과 시간대별 요금정보를 수집해서 무선으로 사용자와 전력공급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한전 전력연구원은 날씨에 따라 전력생산량이 급변하는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의 비중이 국내에서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전력수요 예측을 위해 AMI 데이터 활용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서비스 설계를 위한 정보를 생성해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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