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설립 본궤도 오르나…한전 이사회 설립·법인출연 의결
한전공대 설립 본궤도 오르나…한전 이사회 설립·법인출연 의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8.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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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부지로 최종 선정된 광주전남혁신도시 내 부영CC 일원 전경. / 사진=뉴시스
한전공대 부지로 최종 선정된 광주전남혁신도시 내 부영CC 일원 전경.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한전공대 설립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전공대 설립이 한전 이사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9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한전 이사회는 지난 8일 한전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제9차 이사회를 열어 ‘한전공대(가칭) 설립 / 법인 출연(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한전공대는 대학생(400명)·대학원생(600명) 등 1300명의 학생과 100명의 교수, 교직원 100명 등을 목표로 6210억 원의 예산으로 2022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

특히 한전공대는 학과 간의 벽을 허물기 위해 단일학부를 개설하는 한편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중심 융·복합 교과과정을 운영해 에너지 산·학·연 클러스터에 특화된 대학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앞서 전남도와 나주시는 지역혁신 성장을 위해 1670억 원 규모의 부지를 제공하는 한편 연간 운영비용으로 200억 원을 지원키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한전은 한전공대 설립과 관련 2020년 6월 광주전남혁신도시 내 부영CC일원으로 확정된 부지에 캠퍼스 건축허가와 착공을 시작으로 2021년 6월 대학설립 인가를 매듭짓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공대는 에너지기술을 혁신할 새로운 연구플랫폼으로서 인·물적 핵심역량과 자원을 제공하는 한편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산업의 확장을 통해 한전의 미래 신사업과 새로운 시장 창출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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