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폭 축소 3개월…油價 반영한 주유소 10곳 중 2곳
유류세 인하 폭 축소 3개월…油價 반영한 주유소 10곳 중 2곳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8.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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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주유소 전경. /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전경.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3개월 전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후 국제유가 하락분을 반영해 가격을 내린 주유소는 10곳 중 2곳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평균 4원 이상 인하한 주유소는 전국 1만1268곳 중 18.47%인 2081곳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측은 이 기간 국제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69.62원 인하했고,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따른 상승분은 65원임을 감안할 때 리터당 4원 이상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 휘발유가격은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한 지난 5월 6일 대비 리터당 평균 17.22원 올랐다.

상표별로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중 리터당 4원 이상 인하한 주유소는 35.39%로 가장 많았던 반면 농협 알뜰주유소는 2.53%만 4원 이상을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4사 중 현대오일뱅크 리터당 4원 이상 인하한 비율은 20.42%로 가장 많았던 반면 S-Oil이 17.74%로 가장 낮았다.

지열별로 서울지역 휘발유가격은 지난 5월 6일 대비 리터당 평균 23.99원 상생했고 4원 이상 내린 서울시내 주유소는 491곳 중 7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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