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선택 아닌 필수…대성에너지 1년 365일 안전한 기반 구축
안전은 선택 아닌 필수…대성에너지 1년 365일 안전한 기반 구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8.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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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안전혁신실천사무국 T/F 구성·운영함으로써 안전관리체계 밑그림 그려
우중본 사장 영입해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안전문화 정착에 드라이브 걸어
사장 직속 통합안전관제센터 신설…안전팀 5개로 확대해 스트레스 분산시켜
유해·위해요인 등 사전 발굴·조치로 산업재해 예방하는 GOS제도 전격 도입
대성에너지 본사(대구 중구 소재) 전경.
대성에너지 본사(대구 중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대성에너지가 안전문화를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전하지 않을 수 없는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조직 내 안전문화가 정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100년을 달려왔고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고 있는 대성에너지는 1년 365일 안전하자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에 방점을 찍었다.

대성에너지는 올해 들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행보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 일환으로 조직의 전반적인 진단과 함께 방향을 제시한데 이어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안전수준을 요구하는 원전의 운영을 총괄했던 전문가를 사장으로 영입해 안전관리시스템을 일원화하는 한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다양한 안전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 2월 대성에너지는 전사안전혁신실천사무국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조직 내 안전체계를 정확히 진단하고 앞으로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었다.

이 태스크포스는 안전경영 4대 전략으로 ▲전사적 안전보건문화 정립 ▲안전관리체계 구축 ▲실천적 안전 활동 전개 ▲전사통합안전관리 등을 설정한데 이어 전문가 중심으로 일원화된 통합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뒤 안전혁신실천계획(안)을 수립하고 임직원들과 최종적으로 공유하는 등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지난 4월 대성에너지는 자사 안전문화를 보다 정밀하면서도 신속하게 정착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우중본 前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영입하는 특단의 조치를 단행했다. 안전을 외면할 경우 더 큰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는 시대정신을 대성에너지가 그대로 반영한 행보로 읽히는 부분이다.

우 사장 취임 후 대성에너지 안전경영체계는 컨트롤타워를 통한 종합적인 안전관리체계를 만드는데 초점에 맞춰 전문가 중심으로 일원화됐다.

그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한 조직개편은 안전관리체계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가스안전과 산업안전 등 전사안전체계를 통합해 컨트롤타워기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사장 직속 ‘통합안전관제센터’가 신설됐다.

또 대성에너지는 가스안전사각지대 최소화 차원에서 도시가스 공급권역 내 기존 4개 안전팀에서 수성안전팀을 신설함으로써 5개 안전팀으로 세분화시켰다. 기존 안전팀에 주어졌던 스트레스가 분산되면서 안전관리체계가 한층 효율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성에너지는 시설물관리 중심 안전관리에서 인적재해예방 중심 안전관리로 전환해 공사·점검·보수 등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조치하고 대책을 수립해 시행함으로써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GOS(Gas Oversight)제도를 전격적으로 도입했다.

이 제도는 각종 공사현장과 공급시설·사용시설 점검현장, CNG충전소 등 설비의 유지관리현장 등에서 관련 법규·규정·안전수칙 등의 준수여부를 점검·확인함으로써 유해·위해요인 등을 사전에 발굴하고 조치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안전이 강조되는 원전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안전시설에 문제가 있다기보다 인적실수로 인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왔다”고 언급한 뒤 “대성에너지도 법이나 제도로 정한 안전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만 임직원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원칙과 기본을 지키고 실천한다면 대성에너지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성에너지는 고객과 임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절대 편리를 위한 타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분기별로 다양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지사별 공급시설물 비상출동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업무시간 이외에 비상사태에 대비한 도시가스 공급권역을 거주구역별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또 안전관리업무에 대한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현장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우중본 대성에너지 사장(가운데)이 도시가스배관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우중본 대성에너지 사장(가운데)이 도시가스배관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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