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할퀴고 간 강원도…서부발전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
화마 할퀴고 간 강원도…서부발전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8.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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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상쇄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장기적으로 삼척해변부터 北 원산 명사십리까지 300km 방재 숲 조성
6일 강원도청(강원 춘천시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강원도와 동해 삼척해변부터 북한 원산 명사십리까지 300km에 이르는 해변에 방재 숲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 탄소상쇄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강원도청(강원 춘천시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강원도와 동해 삼척해변부터 북한 원산 명사십리까지 300km에 이르는 해변에 방재 숲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 탄소상쇄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서부발전이 올해 초 화마가 할퀴고 간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 탄소상쇄 평화의 숲을 조성한다. 장기적으로 이 숲은 북한 원산 명사십리까지 300km 구간에 조성된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은 강원도와 동해 삼척해변부터 북한 원산 명사십리까지 300km에 이르는 해변에 방재 숲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 탄소상쇄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6일 강원도청(강원 춘천시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서부발전과 강원도는 1단계 사업으로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인 강원 고성군 소재 송지호 해안가에 해송 2500본을 심어 탄소상쇄 평화의 숲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에 조성될 이 숲은 탄소흡수는 물론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해안방재림 역할, 해변경관과 쉼터를 가진 관광명소로서 강원도 고성군 산불피해 지역주민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서부발전 측은 기대했다.

특히 서부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확보된 탄소배출권을 강원도에 기부할 예정이며, 기업·지자체 등과 함께 산림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탄소배출권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산림조성에 재투자되도록 하는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의 선순환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은 강원도와 함께 선순환형 산림조성모델을 적극적으로 확대·전파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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