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지난해 공공부문에서 배출된 온실가스가 421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기관 774곳에 대한 2018년도 이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기준배출량 502만 톤 대비 19.6%인 98만 톤 감소한 421만 톤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기관은 건물·차량 등에서 81만 톤, 외부감축사업 등에서 17만 톤 등 기준배출량보다 98만 톤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9.8% 감축률은 전년 감축률 18.3%보다 1.3% 높은 수준이다.
감축률 상위기관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54.2%) ▲충남도 서천군(49.9%) ▲인천시(49.4%) ▲경기도 남양주시(48.4%) ▲충남도(46.1%) ▲한국방송통신대학교(44.9%) ▲한국조폐공사(41.4%) 등이다.
온실가스 감축 수단별로는 건물 소등과 냉·난방 온도 준수 등 행태개선을 통한 감축률이 전체 72.4%를 차지했다.
유호 환경부 기후전략과장은 “지난해 행태·시설 개선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98만 톤 줄일 수 있었다”면서 “특히 행태개선으로 71만 톤을 절감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에너지절약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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