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이 원전해체방사성폐기물에 대한 기술개발방향을 조율하는 한편 연구성과 사업화방안 등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게 될 원전해체방사성폐기물기술개발협의체를 구성한데 이어 지난 25일 자사 기술연구소(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 협의회는 원자력환경공단 주관 연구과제인 ▲공학적방벽 장기성능검증기술개발 ▲복합처분시설 건설·운영 최적화 ▲방사성폐기물 인증프로그램요건(안) 개발 ▲포장·운반·처분용기개발 등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경북대·(주)미래와도전·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됐다.
그 동안 원전해체방사성폐기물관리기술은 연구주체 간 연계 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시장중심 연구개발 수행이 특히 요구되는 분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이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해 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4개 과제별 산·학·연 소통채널을 구축해 기술혁신·성과체감·신산업선도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산업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이 협의체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2022년 하반기 중 고리원전 1호기 해체에 착수하고 2021년까지 원전해체방사성폐기물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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