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 여름철 대비 에너지시설 안전관리 점검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 여름철 대비 에너지시설 안전관리 점검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7.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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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청사 전경.
산업부 청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가 올 상반기 발표된 에너지시설안전대책 후속조치 진행사항을 확인하는 한편 태풍·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에너지공공기관 에너지시설 안전관리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5일 한국기술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제9차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 위원회는 2018년 10월 발생한 고양저유소화재, 같은 해 12월 발생한 백석역 열수송관파열사고를 비롯해 최근 이어졌던 에너지저장장치(ESS)화재 등 에너지시설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에너지안전대책을 정부에서 발표한 것과 관련 이 대책의 후속조치진행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계획된 사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줄 것을 정부와 에너지공공기관에 요청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 위원회는 태풍·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력·가스·태양광발전 등 주요 에너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한전은 송·변전설비와 배전설비, 건설현장 등 대형사고 우려와 취약전력시설에 대해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건설현장 등 대형사고 우려와 가스생산시설과 가스공급시설에 대해 지난 7월 8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불시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여름철 풍수해 재난에 대비해 지난해 사고가 발생한 현장 등 취약한 태양광발전설비 관련 이달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하동명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은 정부와 에너지공공기관에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하기 위해 주요 에너지시설 안전성을 확인하고 미흡시설에 대해선 개선 조치해 태풍과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그는 “태풍 등 재난발생 시 각 기관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하게 피해복구를 함으로써 정전 등으로 국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올 상반기 중 작업장 내 근로자 안전사고가 두 차례 발생한 석탄공사와 석탄공사 사장에게 경고하면서 앞으로 안전관리시스템 보완 등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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