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4 격납건물 최대 공극(구멍) 발견…무려 1.57m 달해
한빛원전 #4 격납건물 최대 공극(구멍) 발견…무려 1.57m 달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7.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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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전경.
한빛원전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빛원전 4호기 격납건물에 1.57m 크기의 공극(구멍)이 발견돼 한수원이 정비에 나섰다.

지난 24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수원이 지난 3일 한빛원전 4호기(발전설비용량 1000MW) 원자로 격납건물 방사능 유출방지용 내부철관과 콘크리트 벽체 사이에 깊이 90cm 크기 공극이 발견돼 전수조사를 실시하던 중 증기발생기에서 터빈·발전기로 증기를 공급하는 배관인 주증기 배관 하부에 가로 331cm, 세로 38~97cm, 깊이 4.4~157cm 크기의 공극을 발견했다.

이 공극은 그 동안 발견된 공극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공극에 대한 구조물 건전성 평가와 완벽한 정비를 통해 원전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한수원은 점검진행상황과 정비결과를 지역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빛원전 4호기는 지난 5월 18일부터 발전을 중단하고 정비에 착수한 바 있으며, 제7차 계획예방정비를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빛원전은 전체 6기 중 2·5호기를 제외한 나머지 1·3·4·6호기의 발전을 중단하고 계획예방정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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