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농업부문 신재생E 활용 연구개발 추진
한전 전력연구원 농업부문 신재생E 활용 연구개발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7.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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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농촌경제硏 등과 농업에너지 자립·전환 업무협약 체결
농가에너지비용 부담 줄이고 신재생E 보급 확대 가능할 것으로 점쳐져
24일 한전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열린 한전 전력연구원 주최로 열린 신재생에너지 활용 농업에너지 자립·전환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에서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4일 한전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열린 한전 전력연구원 주최로 열린 신재생에너지 활용 농업에너지 자립·전환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에서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전남농업기술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농업분야에 적용해 농가에너지 부담을 줄이는 한편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기여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농업에너지 자립·전환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한데 이어 24일 한전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전력연구원은 전남농업기술원·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기반 농사용 에너지 자립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이 연구를 통해 농가는 농사용 전기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냉난방설비를 운영할 수 있으며, 전력연구원은 정부에너지정책에 부합함과 함께 기술사업화 추진을 통한 수익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력연구원 측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요하나 농가는 설치비용 부담 등으로 신재생에너지설비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어 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선 2016년 전력연구원은 전남농업기술원과 함께 태양광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농업설비 냉난방에서지로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했으며, 지난해 농사용 전기 5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정훈 전력연구원 기후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 업무협약은 신재생에너지를 농가에 확대·보급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전력연구원은 농업뿐만 아니라 제조업·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자립·전환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력연구원은 각 국가별 신재생에너지를 농업분야에 적용하는 기술과 지원정책현황을 살펴보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에 관한 연구와 개발현황(한전 전력연구원) ▲독일 영농태양광 최근 연구 / 산업개발(독일 프라운호퍼) ▲일본 내 영농태양광정책과 연구현황( 일본 치바생태에너지) ▲중국 내 영농태양광 관련 정책·산업·정책(중국 GCL-SI) 등의 주제발표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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