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화물차 93.3%…가스공사, LNG차량 전환 드라이브 걸어
경유화물차 93.3%…가스공사, LNG차량 전환 드라이브 걸어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7.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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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곳 기관·기업과 수도권 매립지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 체결
지난 19일 가스공사가 인천 서구청을 비롯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유진초저온·타타대우상용차·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등 5곳 기관·기업과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운반차량 등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가스공사가 인천 서구청을 비롯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유진초저온·타타대우상용차·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등 5곳 기관·기업과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운반차량 등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가스공사가 LNG차량 보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매립지에 쓰레기운반차량 등 LNG차량 도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인천 서구청을 비롯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유진초저온·타타대우상용차·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등 5곳 기관·기업과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운반차량 등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가스공사 등 6곳 기관은 ▲LNG차량 기술개발·제작·인증·도입 등을 위한 제도개선 ▲LNG차량 3종인 암롤청소차·노면청소차·콘크리트믹서트럭 개발·시범운행 ▲LNG충전소 건설·공급 안정화 ▲화물차·건설기계부문 LNG전환 보급 확대 위한 정부 지원책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간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가스공사는 LNG차량 공동개발과 수도권 매립지 내 LNG충전소 건설 등을 맡으며, LNG를 운송할 수 있는 화물차를 올 하반기 8대에서 2023년 27대까지 LNG차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가스공사 측은 2017년 기준 국내 화물차 등록대수는 모두 354만 대로 연료유형별로 경유(93.3%)·LPG(3.9%) 등의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한 뒤 경유차량이 주종인 화물차시장에서 LNG로의 연료전환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수송용 미세먼지 대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뿐만 아니라 가스공사 등 6곳 기관·기업은 ▲LNG 화물차·건설기계 구매지원제도 ▲LNG 화물차 유가보조금지원제도 ▲LNG충전소 설치비 장기저리융자제도 확대 등 제도적 여건 마련을 위해 정부와 협의해 나감은 물론 항만·화물터미널·고속도로 등의 휴게소 내 LNG충전소 설치 등에도 협력키로 했다.

이창선 가스공사 LNG벙커링부장은 “가스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정부국정과제인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나아가 천연가스부문 신사업 개발에 앞장섬으로써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가스공사 지원으로 타타대우상용차가 개발한 400마력 대형 트랙터 시험운형을 통한 LNG화물차보급 타당성 평가결과 경유 대비 LNG화물차 환경개선 효과가 매우 크고 화물차사업자 운영 수익성 또한 확인됨에 따라 관련 업계는 정부에 LNG화물차보급정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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