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실무자급 신재생계통운영협의체 구성 추진
전력거래소, 실무자급 신재생계통운영협의체 구성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7.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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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국내 신재생E 현황·기술자료 통계관리를 최적화하는 현안 다뤄
전력거래소 중앙관제센터.
전력거래소 중앙관제센터.

【에너지타임즈】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신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전력망 수용을 위해 지난 18일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한국전력공사·한국에너지공단·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실무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재생에너지 현황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와 유관기관 간 자료공유에 대한 방안에 즉각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대안으로 유관기관 실무자가 중심이 되는 ‘신재생전력계통협의체(가칭)’을 구성하자는 대안이 제시됐다. 이 협의체는 현행업무 관련 상호 간에 도움을 주는 지속적인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 동안 신재생에너지 관련 규모와 거래유형 등의 경우 유관기관별로 담당업무가 분산돼 있어 전체적인 현황파악이 어렵고 기관 간 상호 자료공유가 단편적으로 이뤄져 항구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현재 전력거래소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시장 참여자원관리와 전력계통 운영, 한전은 신재생에너지 송․배전망 연계와 전력수급계약, 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과 보급통계, 전기안전공사는 신재생에너지 사용 전 검사와 안전 등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신재생계통운영협의체는 당장 국내 신재생에너지 현황과 기술자료 통계관리를 최적화하는 현안을 다룰 예정이며, 나아가 현장자료실시간 취득과 기관 간 상호 정보공유 등 제도적이고 기술적인 사안 중 유관기관 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을 포괄적으로 다뤄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일조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자리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의거 신재생에너지가 매년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급증하는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통합적으로 대응해나가자는 취지에서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의 의지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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