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지역 특별민원…서부발전, 지역 내 담당자 고충해소 앞장
태안지역 특별민원…서부발전, 지역 내 담당자 고충해소 앞장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7.1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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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부발전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서부발전 임직원을 비롯한 태안군·태안경찰서·태안교육지원청 등 특별민원 업무담당자 17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특별민원 응대요령교육 현장.
지난 17일 서부발전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서부발전 임직원을 비롯한 태안군·태안경찰서·태안교육지원청 등 특별민원 업무담당자 17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특별민원 응대요령교육 현장.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태안지역에서 발생하는 특별민원에 대응하는 담당자들의 고충해소를 위해 지난 17일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임직원을 비롯한 태안군·태안경찰서·태안교육지원청 등 특별민원 업무담당자 17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별민원 응대요령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부발전 측은 최근 행정기관은 물론 사회봉사단체 등에 이르기까지 적절한 행정처리에도 불구하고 기대와 다르다는 이유로 특이한 행태의 이의제기를 하는 특별민원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이 민원을 담당하는 담당자 고충해소 차원에서 이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별민원은 일반민원과 달리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민원으로 민원인 인성·행위적 특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담당자의 일반적인 응대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을 일컫는다,

이날 교육은 특별민원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와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민원서비스 수요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용범 국민권익위원회 특별민원조사팀 조사관은 업무현장에서 바로 작용할 수 있는 고질·악성·반복민원 등의 현장사례와 실무를 중심으로 강의에 나섰다.

이 조사관은 민원인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하고 경청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다면 특별민원도 원만히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한 뒤 자신과 다른 의견에 강한 감정을 표시하는 것이 특별민원인의 공통된 특징이기 때문에 민원인과의 첫 만남에서 격한 반가움을 표시한 뒤 경청과 공감, 맞장구 등의 방식으로 응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사회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민원담당자 고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언급한 뒤 “이번 교육은 서부발전뿐만 아니라 태안군·태안교육지원청 등 특별민원 담당자들의 효율적인 대처와 문제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협력회사를 포함한 근로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지난해 10월 인권경영지침을 제정, 인권존중 가치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인권경영행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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